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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이야기/변액보험

여성을 위한 연금보험 - 나이들면 여자는 연금이 필요하다

여성을 위한 연금보험 - 나이들면 여자는 연금이 필요하다

 

 

 

 

 

강원도 원주에 갔다가 재미있는 광고를 봤습니다. 어떤 할머니 한 분이 "금이빨"을 산다는 광고를 유심히 살피기에 물어봤습니다.

 

"금이빨 팔려고요?"

 

그랬더니 할머니는 "그럴까 생각 중"이라고 합니다. 칠순이 넘은 나이에 이빨이 없으면 어떻게 식사를 하려고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이빨이 있어도 먹을게 없으면 무슨 소용이나?"고 되묻습니다.

 

 

 

 

 

할머니가 들려준 사연

 

할머니는 아들 둘에 딸 둘, 이렇게 4명의 자녀가 있는데 모두 시집 장가를 가서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할머니는 강원도 원주 부근에 농사짓던 땅이 있었는데 아파트 부지로 개발되면서 토지 보상금으로 10억원이 넘는 돈과 아파트 한 채를 받자 아들과 며느리, 딸과 사위는 선물을 바리바리 들고 자주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자녀들에게 토지보상금으로 받은 10억원을 나눠 주자 상황이 바뀌었답니다. 큰아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시는 조건으로 아파트까지 물려받았지만 사고로 다쳐서 앓아 눕자 큰며느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을 함께 모시는게 너무 힘들다면서 두 분 중 한 분은 잠시 둘째 아들 집에 가 계시라면서 할머니를 둘째 아들 집에 데려다놓고 가 버리더랍니다.

 

1년이 지나도 큰며느리가 할머니를 데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둘째 며느리는 딸도 자식이고 똑같이 재산을 물려받았으니 큰딸도 모셔야 한다면서 할머니를 큰 딸 집에 데려다 놓고 가버리더랍니다.

 

큰딸은 장사를 하면서 혼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칠순 어머니를 모시기 어렵다면서 택시비 몇 푼 손에 쥐어 주고는 둘째 딸 집에 가라고 하더랍니다.

 

요즘에는 아파트 이름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고, 이름이 길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바람에 칠순 할머니는 둘째 딸집을 찾지 못했고, 택시 기사는 중간에 할머니를 경찰서 지구대에 내려주고 가버렸습니다. 경찰이 연락처를 수소문해서 "둘째 따님 되십니까?" 할머니가 여기 계십니다. 모시고 가시지요." 라고 연락을 했지만 둘째 딸은 "둘째 아들이 이천에 삽니다. 그곳으로 모셔 가세요." 라는 말을 남기고는 전화를 끊더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시 둘째딸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이천으로 보내라고 했잖아요. 첫째 딸은 장사하며 혼자 살아서 안돼요. 나도 남편이 있는데 어떻게 모셔요?" 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더랍니다.

 

할머니는 경찰관이 호송해서 강제로 둘째 아들 집에 모셔다 드렸지만 결국 불청객 신세로 4남매 집을 전전하면서 떠돌이 신세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수중에 돈이 좀 있으면 자식들이 이렇게 천대를 하지는 않을 텐데..." 하는 생각에 "금이빨 삽니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답니다.

 

 

 

나이 들수록 여자는 연금이 필요하다

 

여건이 좋아져서 우리가 오래 살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노후에 대한 준비가 없다면 이런 기막힌 사건이 벌어져도 도무지 대책이 없습니다. 특히 여자들은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얼마되지 않는 재산을 자식들이 다 나누어갖고 나면 외톨이 신세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여자는 남편이 돌아가신 이후의 대책을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