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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 – 장외주식(비상장주식) 투자자들에게 득인가? 실인가?

 

 

 

 

KOTC시장 장외주식(비상장주식)

 

투자자들에게 득인가? 실인가?

 

 

 

 

2014 8 25일 금융투자협회가 K-OTC시장을 개장했다. 이에 앞서 8 20일에는 K-OTC에서 거래될 56개 기업을 지정해서 발표했다.

 

            

                      

 

K-OTC시장은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하여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한 장외시장이다.

 

모든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투명하고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는 장을 제공, 투자자의 주식거래 편 의성을 재고하고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설, 운영하는 제도화, 조직화된 장외시장이다.

              

 

8 25일 개설된 K-OTC시장은 1부 지정기업부 시장이다. 지정기업부 대상기업은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으로서 주권(주식)의 모집, 매출실적이 있는 비상장기업이며, 협회가 해당기업의 신청 없이 매년 정기적으로 지정요건에 해당하는 주식을 직접 거래종목으로 지정한다.

 

기업의 의지가 아니라 협회가 지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K-OTC시장은 활성화 될 가능성이 크다. K-OTC시장은 매도, 매수호가를 집중하고 가격이 일치하는 경우 자동으로 매매가 체결되므로 장외에서 매도자, 매수자간 1:1로 거래하는 방법 보다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또한 호가정보와 시세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매매체결 시 예탁결제원을 통해 안전하게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마디로 상장주식과 거래방법이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 상장기업의 주식거래와 같이 실시간 가격과 거래량을 확인할 수 있다. 매도자에게 세금 신고 및 납부의 절차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주식을 거래하는 자체는 일반적인 상장주식과 동일하다. 다만, 기준가 산정에 있어서 전일 가중평균 가격을 당일 기준가(시가)로 한다는 점은 일반적인 주식과 다른 점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이 9시에 10주가 1주당 100만원에 거래되었고, 3시에 10주가 1주당 120만원에 거래되면서 하루 전체 거래량 20주로 마감했다고 가정하면, 상장주식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3시 이전 거래량과 주가에 상관없이 다음날은 전일 마지막 거래가인 120만원이 기준가가 된다. 즉 삼성전자의 주가는 120만원인 것이다.

 

그러나 K-OTC시장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이 9시에 10주가 1주당 10,000, 3시에 10주가 1주당 12,000원에 각각 거래됐다고 가정하면, 미래에셋생명의 주가는 마지막 거래가격인 12,000원이 아니고, 가중평균 가격인 11,000원이다.

 

 K-OTC시장에 지정된다는 것은 비정상이 상당 부분 해소된다는 의미이다. 앞서 비상장주식의 비정상 원인으로 4가지를 꼽은 바 있다.

1. 세금(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2. 거래의 불편함

3. 거래위험과 비용

4. 실제 거래가격의 불투명성

 

 K-OTC시장에 거래기업으로 지정된다는 것은 위의 4가지 비정상 원인 중세금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 비정상요인의 해소를 의미한다.(, 세금신고는 여전히 매도자 본인이 해야 한다.)

 

따라서 비상장주식의 상장주식 대비 할인폭(=투자수익폭)은 감소될 것이다.

시장 참여자 확대를 통한 할인율 감소

말이 조금 어려운가? 부동산 경매를 생각하면 된다. 과거 부동산 경매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시기가 있었다. 같은 아파트를 사더라도 경매를 통해 아파트를 낙찰 받으면 시가 대비 70% 수준 혹은 그 이하로 낙찰 받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나오던 시절이었다.

 비상장주식과 비교해보면

일반아파트가 상장주식, 경매물건이 비상장주식이다. 경매물건의 대중화는 곧 경매물건의 할인율 감소를 의미한다. 너도나도 경매시장에 참여해 더 이상 아파트를 싸게 살 기회가 없어진 것이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90%를 훌쩍 뛰어넘어 급매물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하였다.

경매는 비용절감의 측면일 뿐, 경매를 통해 큰돈을 벌 수 있는 시기는 지난간 것이다.

 

비상장주식도 마찬가지다. K-OTC시장이 활성화되기 전, 일부 비상장주식의 할인율(수익율)은 50%에 육박했다. 잘만 고르면 상장주식 대비 반값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K-OTC시장의 거래량, 거래금액의 증가는 이미 시작됐다. K-OTC 시장이 활성화될수록 비상장주식의 할인율은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아직 정보공유가 안된 우량 비상장주식 발굴할 수 있다면 상장주식에 비해 50%이상 할인된 장외주식으로 얼마든지 투자수익 추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