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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처럼 1만시간의 열정 불태우고 있는지…

천재들처럼 1만시간의 열정 불태우고 있는지…

 

많은 사람들은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을 보며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타고난 재능을 떠올린다. 그중 대부분은 축복받은 듯한 이들의 놀라운 통찰력과 재능에 집중한 나머지 그 뒤에 숨은 인내와 노력을 간과하곤 한다. 재능과 노력은 성공적인 리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일 것이다.

굳이 더 중요한 한 가지를 꼽으라면 노력에 무게가 더 실리지 않을까 싶다. 타고난 재능을 지닌 사람이 노력이 부족해 그 재능을 성공의 기회로 활용하지 못할 수는 있지만, 노력은 평범함 속에 숨겨진 재능을 발휘하게 만들고, 부족한 능력을 개발해 강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 저널리스트 말콤 글래드웰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이 `꾸준한 연습의 효과`라고 말한다. 그의 책에 소개한 여러 사례 중 로큰롤 황제 비틀스 이야기는 천재 음악밴드라고만 여겨졌던 이들에게도 오랫동안 숨겨진 노력과 인내의 시간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비틀스는 무명 시절에 독일 함부르크의 열악한 클럽에서 매일 밤 8시간 동안 연주를 했다. 긴 시간 연주를 이어 나가기 위해 비틀스는 평소 연주하지 않았던 여러 가지 곡과 새로운 연주 방법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식으로 매주 7일씩 총 4년간 1200여 회 공연을 계속하며 독일에서 보낸 힘든 시간이 오히려 비틀스를 다른 밴드들과 차별화시키고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만든 용광로 구실을 한 것이다.

모든 것이 다 갖추어진 편안한 환경에서 본인이 잘하는 익숙한 일을 할 때 진정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이 잘 진행될 때는 굳이 노력하지 않더라도 일에 재미를 느끼며 쉽게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려움에 직면해 나아갈 길이 막힌 듯한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열정이다.

내 앞에 놓여 있는 역경에 기죽지 않고 오히려 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이 시간들을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는 모습은 열정이 뒷받침될 때만 가능하다. 주변이 어두울수록 열정의 빛은 강렬하다.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는 데는 `1만시간의 법칙`이 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는 천재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모차르트가 일찍 음악가로 성공한 것도, 타이거 우즈가 젊은 골프 황제로 등극하게 된 것도 1만시간의 법칙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남들보다 이른 시기에 1만시간의 노력을 시작했기 때문에 일찍 성공한 리더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다. 성공한 리더는 끊임없는 노력 속에서 탄생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숨겨진 재능이 발휘되는 것이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도 1만시간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스스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재능을 개발할 수 있다고 한다. 1만시간의 노력은 매일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 동안 꾸준히 한 가지 일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처럼 결코 쉽지 않은 1만시간의 노력을 경주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열정인 것이다.

인생에 있어 크고 작은 모든 의사결정은 제약 조건하에서 이루어진다. 막연히 좋은 것,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한계를 정확하게 분석해 이를 넘어서는 전략수립이 중요하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영업환경의 여러 제약 조건들을 넘어설 수 있는 전략의 핵심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열정이다. 열정이야말로 현재 우리가 지녀야 할 핵심적인 경쟁 무기다.

특히 힘들다고 느껴질 때, 원하는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 초조할 때, 세상이 자신에게만 불공평하다고 느껴지고 본인만 잘 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 한번 자문해 보자. "나는 현재 1만시간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가?" 지금은 내 앞의 어려움 때문에 좌절하기보다는 꿈을 향한 내 열정에 불을 지펴야 할 때다.